전체 글139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얻은 자들의 계보인간의 가장 강력한 본능은 생존이다. 죽음의 공포나 극심한 결핍 앞에서는 고상한 신념도, 끈끈했던 인간관계도 무참히 바닥을 드러내곤 한다. 당장의 빵과 안위를 위해 기꺼이 영혼을 팔고, 남을 짓밟아서라도 살아남으려 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그러나 이 모든 생존 본능을 거스르는 기적 같은 고백을 담은 시가 있다. 바로 시편 63편이다. 이 시는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도망치던 중 기록한 비탄과 찬양의 시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다.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 당장 내일의 목숨조차 장담할 수 없는 극심한 결핍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 다윗은 외친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 2026. 9. 7. 믿음으로 아벨은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11:4) 2026. 9. 1. 머뭇거리는 미래, 질주하는 시간, 그리고 믿음의 눈 머뭇거리는 미래, 질주하는 시간, 그리고 믿음의 눈 독일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프리드리히 실러(Friedrich Schiller)는 그의 시 『시간의 세 가지 걸음』에서 "미래는 머뭇거리며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며, 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고 읊었다.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역시 이 미래가 약한 자에게는 '불가능'이고 비겁한 자에게는 '미지의 것'이지만,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라는 이름을 지닌다고 말했다. 시간의 이 기묘한 역설은 우주의 가장 극단적인 경계인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그리고 온갖 종말의 징조가 도처에 가득한 이 마지막 때에 성경이 요구하는 '마라나타(Maranatha,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의 참된 믿음'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비춘다... 2026. 8. 18.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6:9~13)신아브라함 2026. 8. 2. 이전 1 2 3 4 ··· 35 다음